보드게임

[보드게임]스페이스 게이트 오디세이 플레이 후기

쿠왕. 2019. 4. 9. 16:05
반응형

[19.04.06.]스페이스게이트오디세이 / 2인플 / 4인플 / 평점7.8/10

얼마전에 개봉기올렸던 스페이스게이트 오디세이(Space Gate Odyssey) 후기입니다.

2인플 한번해보려던게 기회가 되어 연속으로 4인플까지 해보았네요.

처음세팅입니다. 개인시작모듈하나를 받고 그위에 정착자 5명을 놓고, 오디세이 보드의 파란색, 분홍색, 초록색 조정실에 기술자 1명씩, 흰색 새모듈조정실에 수석기술자(일반기술자에 슈트장착)를 놓고 나머지 피규어는 개인공간에 둡니다.

행성8개중 5개를 뽑아 처음3개에 랜덤으로 게이트웨이를 배치하고 나머지 두개는 따로 둡니다.

호킹행성에 중요도마커를 순서대로 두고 0점에 각자 개인 정착자 1명씩두어 점수를 표시합니다.

선플레이어 부터 모듈 2개씩 골라서 배치하면 세팅이 끝납니다. 저는 분홍색 모듈 두장을 가져와 연결했습니다.

자신의 차례에 오디세이보드의 기술자 또는 수석기술자를 하나 다른조정실로 이동하여 이동한 조정실의 행동포인트만큼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동한 조정실에 다른플레이어의 유닛이 있으면 그유닛들의 행동포인트만큼 다른플레이어도 같이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종류의 조정실이 있는데 파란색, 분홍색, 초록색 조정실은 자신의 우주정거장에 있는 정착자를 해당하는 색깔의 모듈로 행동포인트만큼 이동하는 액션입니다.

흰색 조정실은 행동포인트만큼 차례대로 새로운 모듈을 가져다가 자신의 우주정거장에 연결하는 액션이고, 노란색 조정실은 자신의 액션포인트만큼 활성화된 에어록모듈에 정착자를 채울수 있는 액션입니다.

아래와 같이 제가(흰색) 분홍색모듈액션을 선택하면 3행동포인트로 정착자를 3칸까지 이동가능한데 정착자가 1칸이동해서 첫분홍색모듈을 활성화 한뒤 2번째 정착자가 2칸이동해서 두번째모듈까지 활성화 하고 모든 액션포인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새로운 모듈이 연결될때 비활성화상태로 연결되고 이동액션시 비활성화모듈에 정착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활성화되면서 정착자는 개인공급처로 돌아가기 때문에 모듈을 놓는 순서라던가 이동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듈에는 3종류가 있는데 정착자를 우주정거장으로 데리고오는 에어록모듈, 정착자가 모듈에 가득차면 행성으로 보낼수있는 스페이트 게이트 모듈, 활성화 되었을때 기술자배치, 수석기술자 업그레이드, 로봇배치의 기능이 있는 오디세이 모듈이 있는데 오디세이 모듈을 많이 건설하면 행동포인트수가 늘어나 이득을 보지만 정착자가 모듈을 이동하는데 통로가 많아져서 배치를 잘못하면 오히려 불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착자를 행성으로 보내다보면 행성이 완성되는데 완성된 행성에 따른 점수를 계산해서 호킹행성의 정착자를 움직입니다. 한바퀴(10점)돌때마다 자신의 정착자 또는 기술자(30,60점)를 하나씩 두고 완성된행성의 워프게이트를 남은 2개의 행성중 하나에 놓습니다.

이렇게 총 5개의 행성이 완성되면 게임이 끝나고 중요도 트랙에 따라 점수 계산, 자신의 정거장에 외부로 뚫린 입구마다 -1점씩 계산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끝났을때 정거장 상태입니다.

4인플 점수


2인플 4인플 둘다 돌려보고나서 생각나는점 몇가지를 적어볼까합니다.

우선 2인플, 4인플 둘다 행성수는 같고 행성보드에 따라 인원수에 맞게 앞뒷면을 선택해서 놓고 플레이하게 되는데 2인일때 놓아야 하는 정착자의 수가 생각보다 많아 3종류의 행성에 분산해서 놓다보면 정착자의 수가 살짝 부족하더군요. 이건 상대방보다 먼저 정착자를 많이 놓다보니 이런현상이 생겼는데 비슷하게 정착자를 놓게되면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4인일때도 5개의 행성을 쓰는 반면 놓아야하는 정착자의 수가 2인플보다 두배까지 많아지지는 않아 개인플레이에 따른 소요시간은 길어지는 반면 1명당 놓게되는 정착자수는 줄어들어 플레이타임이 2인플, 4인플둘다 비슷하게 소요가 되었습니다.

플레이시간을 가장 잡아먹는게 흰색조정실액션 스페이스 모듈을 가져오고 배치하는데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초반에 모듈을 잘배치하고 후반에는 정착자소환-워프게이트로 행성이동 반복으로 빠르게 행성을 채우게 되는데 이때 모듈배치에 따라 행동포인트 낭비가 많을수록 정착자를 행성에 보내는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차후에 플레이 하다보면 이런 효율때문에 정거장배치가 정형화될거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세이 모듈을 활성화하면서 얻게되는 보상과 관련되서 룰북에 아이콘설명이 없었네요. 아이콘만 보면 대충 알수있긴하지만 로봇배치와 관련해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로봇을 배치할때 하단의 색깔에만 배치할수있는지 여부)

개인적으로 2인플보다는 4인플이 재밌었고 아기자기하게 자신의 정거장을 만들고 조그만한 피규어들 꼼지락거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직 5개의 행성으로만 플레이해봐서 다른 행성 및 모듈선택에 따른 재미도 기대가 되네요.


개인평점은 7.8 / 10



반응형